대한항공이 지난 10월 말 잇따른 엔진결함으로 항공조사 당국의 특별점검을 받았지만, 그 이후에도 수차례 정비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시카고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B747기는 320명의 승객을 태운 뒤 연료탱크에서 기름이 새는 것이 발견돼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또한, 지난달 18일에는 마드리드에서 출발하려던 B777기의 엔진에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지난 4일에는 니가타발과 지난 5일에는 뉴욕발 비행기에서 부품이상이 발견돼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 최윤영 / yychoi@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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