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EU FTA와 관련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과 자동차 연비와 온실가스 배출기준 적용 문제에 대해 조만간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유럽 차에 대해 미국 차보다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국내에서 EU 차가 미국 차보다 많이 팔리므로 연비와 배기가스 적용 기준이 미국 차보다는 많이 엄격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유럽 차에 대해 어느 정도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업계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고, 정부가 판단해서 서로 협의하면 절충점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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