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기존에 있던 음식의 조리법을 바꾸어 영양도 지키면서 맛도 살린 음식점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색 조리법으로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을 박은정 리포터가 만나봅니다.
【 기자 】
경기도에 위치한 음식점.
기를 보충하는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몸에 좋은 삼계탕의 효과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독특한 조리법으로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재을 / 손님
- "숯불에 구워서 맛이 개운하고 거기다가 산삼 뿌리가 들어가서 뒷맛이 시원 씁쓸하면서 맛이 아주 좋습니다"
이곳만의 특별한 조리법은 삼계탕에 쓰이는 닭을 끓이지 않고 굽는 것인데요.
먼저 반나절 동안 황토 지장수에 닭을 담가 균과 잡냄새를 제거합니다.
재운 닭은 각종 한약재와 홍삼 진액에 숙성되는 과정을 거친 뒤 굽게 됩니다.
▶ 인터뷰 : 임희국 / 이색 삼계탕 전문점 대표
- "처음에 나가는 물부터 마지막에 나가는 차까지 사람 몸에 이로운 것이냐, 아니냐 이것을 관점으로 해서 저희가 음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한 거죠"
닭은 굽는 장작은 말린 옥수수에 숯을 피워 사용하는데요.
옥수수 불에 닭을 구워내면 트랜스지방이나 유독물질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구운 닭은 돌 판에 누룽지, 육수와 각종 재료를 함께 올려 나가는데요.
임희국 씨는 건강에 좋은 삼계탕을 개발하기 위해 3년의 메뉴 개발 과정을 거쳤습니다.
▶ 인터뷰 : 임희국 / 이색 삼계탕 전문점 대표
- "우리가 조금만 알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데 그걸 모르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음식의 본질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접근을 해 보시면 좋은 음식점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조리법을 바꾸는 발상의 전환은 색다른 맛과 함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다는 점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의 또 다른 음식점.
여성들이 선호하는 도넛과 아기자기한 컵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오븐에서 굽는 것이 아니라 제작한 스팀 기구를 이용해 쪄내는 조리법을 사용합니다.
▶ 인터뷰 : 김명희 / 이색 컵 케이크 전문점 점장
- "빵을 쪄 내면 기름기가 안 들어가도 수분이 있으니까 충분히 부드럽고 맛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맥락에서 생각하다 보니까 이 빵을 생각하게 됐어요"
살균 효과가 높은 편백나무를 찜통으로 사용하고 기존 찜 기계보다 높은 온도를 낼 수 있게 개조했습니다.
컵 케이크와 도넛을 오븐에 굽는 경우는 마가린이나 버터가 들어가지만 찌는 방식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열량이 낮고 수분 함유량이 많아 특히 여성 손님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 인터뷰 : 김명희 / 이색 컵케이크 전문점 점장
- "찜통을 고르는 것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고요. 케이크도 하나 찔 때와 두 개 찔 때 양 차이에 따라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제조 방법을) 만들어 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조리법이나 재료에 특색을 주어 개성을 살린 외식업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인데요.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위해서는 조리법과 음식의 조화를 살린 맛의 보장이 필요합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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