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도는 현찰이 40조 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경제규모도 커졌지만, 5만 원권 유통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라고 합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화폐 발행 잔액은 43조 3천억 원.
1년 전보다 6조 원, 16% 늘어난 규모입니다.
유통 화폐 잔액은 2003년 24조 원대에서 2008년 30조 원을 넘었으며, 불과 2년 만에 4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은행이 고객의 예금 인출에 대비해 보유하고 있는 시재금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민간에 풀린 돈은 약 33조 원.
지갑이나 집에, 또는 회사 금고에 보관 중인 현찰이 1인당 60여만 원 정도 되는 셈입니다.
이처럼 시중에 유통되는 화폐가 늘어난 데는 5만 원 권이 본격적으로 유통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인터뷰 : 이내황 / 한국은행 발권국장
- "5만 원권 발행으로 국민의 화폐 소유 욕구가 커지고, 10만 원 자기앞수표 발행을 5만 원권이 대체하면서…."
5만 원권 발행 규모는 2009년 말 9조 9천억 원에서 지난해 말 19조 원으로 증가해, 전체 화폐 발행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6.6%에서 3.9%로 확대됐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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