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부터 본격적인 귀향길이 시작되는데요.
'안전하고 즐거운' 귀향길을 도와주는 이색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명절 때면 언제나처럼 주요 고속도로는 끝도 없이 늘어선 차량 행렬로 몸살을 앓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도 몇 시간씩 지체되다 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진이 빠지기는 마찬가지.
특히 유아의 소변 처리는 늘 부모들을 당황하게 합니다.
국내 업체가 이번 설을 앞두고 기획 출시한 이 제품은 아이의 소변을 냄새 없이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고안됐습니다.
▶ 인터뷰 : 전재호 / LG생활건강 MD
- "남자 아이들의 경우 페트병을 이용했는데 여자 아이들은 딱히 방법이 없었고요. 그런 것들을 고려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졸음 방지 알람 귀걸이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개가 어느 정도로 기울어지면 정신이 번쩍 들 만큼 요란한 경보음이 울리면서 잠이 달아나게 됩니다.
▶ 인터뷰 : 박지영 / 옥션 홍보팀 과장
- "설 연휴 귀성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장거리 안전 운행을 위한 이색 상품의 매출이 높은데요. 지난해 대비 약 30%가량 판매가 늘었습니다."
이밖에 피로를 풀어주는 목 쿠션이나 손 안마기, 피로회복제 등도 1월 매출이 전달보다 모두 15~20%씩 늘었습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