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에서는 IT가 미래를 어떻게 바꿔놓을지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스마트폰 이후의 IT의 발전 방향,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혁신의 아이콘,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은 '도전'이라는 화두를 꺼냈습니다.
IT의 발전과 함께 변화의 속도가 걷잡을 수 없게 빨라진 상황에선 젊은이들의 창의성이 변화를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워즈니악 / 애플 공동 창업자
- "세상을 혁신하기 위해서는 젊었을 때 발산되는 창의성이 필요합니다."
IT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워즈니악은 기기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이 커진다면 '스마트' 시대를 넘어 '인간화'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스티브 워즈니악 / 애플 공동 창업자
- "많은 사람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하지만, 이뤄진 건 없습니다. 단, 지금처럼 IT를 교육에 활용한 적은 없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에서 미래학을 연구하고 있는 브라이언 존슨도 사람에 맞춘 IT만이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를 만드는 인텔이 최근 사람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는 겁니다.
▶ 인터뷰 : 브라이언 존슨 / 인텔 이사
-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 중심, 즉 인본주의로 갈 것이란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사람을 편리하게 해주면서 동시에 인간을 닮아가는 스마트 기기. 세계 IT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이 전망한 미래의 모습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