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제조업체인 엔스퍼트는 필리핀 '모빌리티 이노베이션사'에 연간 9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태블릿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엔스퍼트는 앞으로 1년간 25만 대 규모의 태블릿을 필리핀 시장에 공급하기로 하고, 우선 380억 원 규모 1차분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공급을 시작합니다.
엔스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모빌리티는 필리핀의 통신사업자 '해피 커뮤니케이션즈'에 단말기 공급과 시스템 구축, 통신 서비스 개발 등을 전담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상수 엔스퍼트 사장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유럽과 더불어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스마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