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이 되면 '스마트폰 2천만 명 시대'가 열립니다.
대박을 꿈꾸는 애플리캐이션 개발 열풍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내 한 앱 개발업체가 지난 월요일 공개한 이 영어학습 앱은 하루 만에 앱스토어 1위에 올랐습니다.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마음먹은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철저히 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업체는 5월부터 다양한 외국인을 위한 앱을 내놓아 5년 안에 1조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서울 홍익대 부근의 맛집 요리 비법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앱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모글루 대표
- "올해 안에 10~15개 정도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목표고, 10억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식을 줄 알았던 앱개발 열풍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세계 1위를 꿈꾸는 개발자들의 지원을 위한 통신사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원식 / KT 무선데이터 본부장
- "KT 입장에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생태계가 더 커지고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다."
한국의 탄탄한 앱개발자들에게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쿠라 상무 / NTT 도코모
- "한국에 있는 좋은 애플리케이션을 일본으로 소개할 수 있고 그런 활동을 통해 우리의 가치도 더욱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 1위 앱, '메이드 인 코리아 시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