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가 '바퀴 위의 녹색혁명'을 주제로 내일(1일)부터 본격적으로 개막합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차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해외 완성차 업체들은 양산을 앞둔 전기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아우디가 내놓은 2인승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e-트론'은 네 바퀴에 따로 달린 전기 모터가 313마력의 힘을 발휘합니다.
▶ 인터뷰 : 트레비 힐 / 아우디 코리아 사장
- "본 이트론 모델은 2012년 하반기에 유럽에서 200대 한정으로 실제 판매될 예정입니다."
닛산은 최초의 양산 전기차 '리프'를 내놨고, 르노삼성도 프랑스 르노에서 양산을 준비 중인 1인승 전기차를 출품했습니다.
다양한 하이브리드 카도 선보였습니다.
BMW가 시판을 준비 중인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 카는 356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면서도 연비는 리터당 26.6km에 이릅니다.
현대·기아차는 관심이 높은 쏘나타와 K5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이번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될 두 차종은 가솔린 연료를 쓰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고 출력 191마력에 리터당 21km의 연비를 실현했습니다.
▶ 인터뷰 : 조래수 / 현대차 국내마케팅팀장
- "국내에 처음 내놓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연비가 리터당 21km의 국내 최고 연비를 자랑합니다."
현대차는 첨단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친환경차 '블루 스퀘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펼치는 친환경 그린카 기술의 경연장 서울모터쇼는 오는 10일까지 이곳 킨텍스에서 계속됩니다. MBN 뉴스 윤영탁입니다." [ kaiser@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