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6일 우리 현지 건설 근로자와 교민 235명을 태우고 트리폴리를 빠져나온 대한항공 전세기의 항공료 1억 원 정도가 체납되고 있습니다.
당시 전세기 계약은 해외건설협회와 대한항공 사이에 체결됐고, 협회 측은 교민을 수송한 뒤 이들로부터 항공료를 받아 3월 말까지 항공사 측에 주기로 했습니다.
대형 건설업체는 회사가 항공료를 냈지만, 일부 업체와 개인 등이 국가가 내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아예 연락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