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형사합의11부는 가출한 10대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방글라데시인 43살 모하마드 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소한 말다툼 끝에 10대 소녀를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해 범행을 은폐하려 하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모하마드 씨는 지난해 12월 3일 0시 30분쯤, 화성시 소재 자신의 빌라에 놀러 온 15살 김 모 양과 말다툼을 벌이다 목 졸라 살해하고 인근 도로변에 버린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지난 2003년 취업차 입국한 모하마드 씨는 지난해 7월 가출 청소년인 김 양과 자주 만나 밥을 사주고 성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