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 "보험사, 계약자에도 배당해야"

생명보험사들이 매년 2조 원의 사업비 차익을 남기고도 계약자에게 배당하지 않는 데 대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생보사들이 보험료 가운데 예정 사업비를 부풀려 차익을 10년 동안 19조 5천억 원을 남겼다며, 사업비 차익은 보험료를 더 낸 계약자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금융소비자연맹은 또,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이 예정사업비를 부풀리지 못하도록 적정보험료를 산출하는 상품만 인가해줘야 하고, 유배당 상품을 판매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