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 61% "한-EU FTA, 가격 낮출 것"

이번 달 발효된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이 소비자 물가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국내 제조ㆍ유통기업 619곳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번 협정 발효로 수입 관세가 인하 또는 철폐되면 구매가격 하락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하겠다'고 답한 소매업체가 전체의 61%였다고 밝혔습니다.
도매업체와 제조업체도 각각 49%, 50%가 가격을 낮추겠다고 답했습니다.
대한상의는 "협정 발효로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와 소비자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