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대부분 초등학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갔는데, 국내외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부모님들 많으시죠.
올해는 특히 각종 테마 여행 상품이 많다고 합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디어 기다리던 방학.
아이들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을까?
역시 여행을 가고 싶다는 답이 많습니다.
▶ 인터뷰 : 김태호 / 초등학교 4학년
- "엄마랑 아빠랑 가족이랑 같이 제주도로 놀러가고 싶어요"
▶ 인터뷰 : 최우석 / 초등학교 4학년
- "이탈리아를 가서 축구 대회를 나가보고 싶어요. (언제?) 방학하고 바로 그날이요"
부모들도 자녀들의 알찬 방학을 위해 마음이 바쁩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우선영씨는 바쁜 시간을 쪼개 여행사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여행 상담원
- "인센티브 4주 여행 영어캠프가 시작이 되시거든요. 이때부터 수준에 맞게 레벨1, 레벨2 이렇게…"
▶ 인터뷰 : 우선영 / 서울 마포구 망원동
- "고민을 하고 있어요. 여름방학이든, 겨울 방학이든 한 번은 보내야 하지 않을까. 애한테도 그런 눈을 넓히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가격대는 그렇게 비싼 거 같진 않아요"
여행사들도 이런 방학 특수를 맞아 각종 이색 상품을 내놨습니다.
무술의 본고장 태국에서 무예타이를 배우는 과정이 생기는가하면 중국으로 역사와 한자를 배우러 떠나기도 합니다.
미국의 NASA나 아이비리그를 견학할 수 있는 영어 캠프 상품들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조일상 / 여행사 대리
- "학부모들의 자녀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여행 문의가 상당히 많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테마 여행 상품을 많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성수기를 피하거나 수 주 전에 미리 예약하면 가격 할인도 받을 수 있어 꼼꼼한 비교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