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팝(K-Pop.한국 대중가요)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 김필수 선임연구원은 '경제의 새로운 동력, 케이팝 열풍' 보고서에서 "아시아뿐 아니라 북미, 유럽지역에서도 케이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류의 탈(脫)아시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케이팝과 같은 문화 콘텐츠의 확산은 한국의 이미지를 제품을 잘 만드는 나라에서 문화도 우수한 나라로 향상시킬 큰 기회"라면서 "케이팝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수출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애니메이션이 3D로 변화하는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실패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처럼 케이팝도 새로운 변화에 제대로 대응
김 연구원은 또 아이돌과 같은 캐릭터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캐릭터 공급 부진 시 독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더불어 케이팝이 현재 성공 요인인 댄스음악을 중심으로 유사한 콘텐츠를 지나치게 반복하면 확산이 지속하는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