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수리비 평균 280만 원…국산차 3.5배

외제차를 수리하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약 280만 원으로 국산차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지난 2009년 11개 손해보험사의 외제차 수리비는 건당 277만 원을 기록해 국산차의 건당 79만 원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개발원은 수리비를 낮추려면 외제차의 재료비와 공임 등을 산출하는 근거를 명확히 해 관련업계와 기준을 공유하는 게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6월 기준 등록된 전체 승용차량 가운데 외제차의 비율은 3.8%를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