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실질 국민총소득, GNI가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한국은행이 2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내놨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2분기 실질 소득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1분기에는 전기대비 -0.1%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는 0.2%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실질 GNI는 교역 조건 악화로 무역손실 규모가 늘긴 했지만, 실질 GDP 성장세 지속과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규모 확대로 반등했는데요.
실질 무역손실 규모는 -15조 1천억 원에서 -17조 6천억 원으로 증가했는데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국외에서 자국민이 노동이나 자본으로 벌어들인 소득으로, 1분기 1천억 원 증가에서 2분기에는 6천억 원 늘었습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전기대비 0.9% 성장했습니다.
실질 GDP는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지속했는데, 전분기 1.3%보다는 하락했습니다.
실질 GDP 살펴보면 건설업이 비주거용 건물건설 증가에 힘입어 전기보다 2.6% 성장했고, 제조업 역시 1.4% 올랐습니다.
민간소비는 내구재 지출은 줄었지만, 오락용품과 음식료품 등의 소비가 늘어 전기보다 0.9%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