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10월에는 세계 곳곳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이 펼쳐집니다.
서울 청계천 일대도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분홍빛 물결로 가득찼습니다.
매경헬스 이예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여성의 건강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분홍리본이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유방암 극복 메시지를 담은 분홍 풍선이 힘차게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유방암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시작된 핑크리본 캠페인.
유방암과의 힘든 싸움을 벌인 환우들은 올해도 밝고 힘찬 노래로 희망을 나눕니다.
▶ 인터뷰 : 이병림 / 한국유방암환우회 합창단
- "어려움을 노래를 하면서 같이 뛰어넘었거든요.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러분도 즐거운 생활을 하신다면 유방암쯤은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 25명 가운데 1명은 유방암 환자로, 유방암 발병 증가율은 OECD국가 중 1위입니다.
▶ 인터뷰 : 박찬흔 /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 "유방암이 OECD국가 중에 최고로 높아지니까… 1위라는 것이 아주 나쁜 소식이잖아요. 자기가 증상이 없더라도 유방건강에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강조드리고 싶고… "
의료진도 적극나서 유방암 인식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립니다.
▶ 인터뷰 : 노동영 / 여성유방암학술대회 조직위원장
- "유방암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발견입니다. 이 캠페인은 예방뿐만 아니라 여성들이 조기발견에 동참하자라는 취지가 크죠. "
유방암으로부터 건강과 아름다움을 지키자는 크고 작은 목소리가 서울 청계천 일대를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이예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