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국내에서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 해답을 김경기 기자가 알려 드립니다.
【 기자 】
녹차로 유명한 보성과 하회탈의 고장 안동, 경포대해수욕장을 보유한 강릉.
농촌진흥청이 전국 151개 시·군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1위를 차지한 곳입니다.
또, 영덕 하면 대게, 영광은 굴비, 나주 배, 순창 고추장, 횡성 한우 등이 떠올랐지만, 사과나 옥수수는 대표하는 지역이 없었습니다.
국민이 가장 살고 싶은 곳은 호반의 도시 춘천이었습니다.
도로와 전철 등 교통이 편리하고, 산과 강, 호수로 둘러싸인 환경이 매력을 끌었습니다.
가장 가보고 싶은 데는 평창, 종합적인 매력도가 높은 지역은 울릉도와 평창, 강릉, 속초, 완도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국민 인지도나 매력도가 월등히 높아 조사에서 제외됐습니다.
▶ 인터뷰 : 임재암 / 농촌진흥청 기획조정관
- "이 결과를 활용해서 향후 지역 브랜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초 자료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조사는 농촌진흥청이 한국갤럽연구소에 의뢰해 19세 이상 국민 15,000명을 상대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2% 포인트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