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관계자는 3일 "11월 초부터 PC 가격을 3~4% 인상했다"며 가격 인상 원인으로 "태국 홍수 사태 때문에 하드디스크(HDD) 가격이 오른 여파"라고 밝혔습니다.
LG전자 관계자도 "1일 신규 주문 물량부터 3% 안팎으로 가격을 올렸다"며 "부품가격 인상에 따른 최소한의 인상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하드디스크를 직접 생산하는 업체이지만, 모터 등 하드디스크에 들어가는 부품을 태국에서 들여오는 탓에 이번 태국 홍수 사태의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