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쯤 4번째 이동통신사가 탄생할 전망입니다.
도전자들은 기존 이통 3사보다 최대 절반 수준의 저렴한 요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인터넷스페이스타임, IST 컨소시엄이 제4 이동통신 사업 허가 신청서를 냈습니다.
범 중소기업과 현대그룹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 IST의 자본금은 7천억 원 정도.
이로써 IST는 앞서 제4 이동통신 사업에 뛰어든 한국모바일인터넷, KMI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입니다.
두 회사 모두 와이브로에 기반한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내년 4분기에 수도권과 광역시에 망을 갖추고 2013년 하반기나 2014년에 전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한현배 / IST 총괄 기획 전무
- "4번째 사업자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진정한 4세대 통신의 첫 번째 사업자이길 바랍니다."
제4 이동통신사가 탄생하면 통신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들은 기존 이통 3사보다 절반 수준의 요금으로 음성과 데이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방통위는 다음 달에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점수가 높은 1개 사업자에만 사업권을 내줄 방침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mina@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