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한 해 우리나라 경제를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를 보여주는 2012년 경제 정책 기본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모든 경제 정책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먼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에는 어떤 것들이 담겨져 있는지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가 내년도 경제 정책의 화두로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을 선택했습니다.
대외 여건이 불확실하고 설비 투자와 소비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경제 활력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먼저 글로벌 재정위기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위기 상황별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상반기 중에 재정은 60% 내외를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서는 특히 서비스산업 선진화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보금자리지구 등에 호텔부지를 공급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시내에도 부가세 환급 창구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FTA 활용을 극대화해 무역 2조 달러 시대도 내년부터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협상 중인 터키, 콜롬비아와의 FTA 조기 타결을 추진하고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대한 무역 보험 지원도 확대됩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녹색성장과 보육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민들의 자산형성을 위해 장기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도 신설됩니다.
총급여 5천만 원 이하 개인이 10년 이상 적립할 경우 소득 공제혜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