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진들이 유전체 전장에 걸친 임신성 당뇨병의 유전자 변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냈습니다.
서울대병원 곽수헌, 박경수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최성희, 장학철 교수팀은 지난 1996~2003년까지 임신성 당뇨병 진단을 받은 여성 1400여명과 정상 여성 2000여 명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멜라토닌 수용체와 관련된 유전자와 인슐린 합성과
아울러 기존에 알려진 34개의 제2형 당뇨병 유전자 변이 중에서 8개가 임신성 당뇨병 발병에도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당뇨병 분야 최고 권위지인 미국당뇨병학회지에 출판될 예정입니다.
[ 조경진 / jo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