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천상철 기자
당초 예상과 달리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인상했네요?
금융통화 위원회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8월 콜금리 운용목표를 전격 0.25% 포인트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콜 금리는 지난해 10월부터 다섯 차례 0.25%포인트씩 인상돼 4.5%가 됐습니다.
최근 정부 여당 관계자와 재계와 학계등
에서 여당 관계자들이 경기하강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금통위원들은 금리 인상 카드를 선택한것입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 이후 경기 향방보다 물가 상승 압력이 거셀것으로 우려해 이달 콜금리를 인상한 것입니다.
질문2> 금리를 전격 인상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콜 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 경제 성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경기상승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화당국이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가능성과 중립적 수준의 금리 목표 달성에 주목한 것입니다.
건설 투자외에 수출과 소비, 설비투자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생산 활동면에서도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견실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단, 국제유가의 오름세와 경제주체의 심리 악화 등 국내외 경제 여건이 불확실하다는 점은 인정했습니다.
경상수지는 수출의 견실한 증가에도 불구, 유가상승에 다른 원유수입 증가, 서비스 지출 확대 등으로 거의 균형수준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유가의 영향이 공업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하반기 담뱃값을 포함해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 요금 인상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자산 인플레 즉 부동산 거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시중 유동성 흡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