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가 지난 둘째 주 배럴당 72달러대에 진입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박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한주 동안 국내에서 판매된 무연 휘발유의 평균 가격은 리터당 천548.01원.
사상 최고였던 지난달 넷째주의 천545.67원을 넘어선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 주보다 리터당 8.06원이 오른 천594.42원으로 가장 비쌌고 제주가 천576.71원, 대전 천559.72원, 경기 천556.30원등의 순이었습니다.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 가격도 2.96원이 오른 리터당 천300.22원으로 처음으로 천3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경유 역시 지난 4월 넷째주의 소비자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경유의 지역별 판매 가격은 서울 천364.83원을 비롯해 제주 천363.86원, 울산 천316.54원, 경기 천313.41원의 순이었습니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의 판매 가격도 리터당 각각 963.57원과 972.86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국내소비자 유류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지난 둘째 주 두바이유의 가격이 배럴당 72달러대에 진입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바이유의 현물가가 6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소비자 유류가격도 소폭 하향 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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