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정산과 같은 이유로 퇴직금을 쓴 경우가 많아 퇴직연금의 노후 소득 대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담당자와 근로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퇴직연금이 노후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 이내라는 응답이 63%로 가장 많았고, 40% 초과는 10%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요 국가의 사적연금이 노후소득을 평균 44% 이상 대체하는
한편,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기대 수익률은 4~6%가 50%를 차지했고, 6% 초과는 37%, 4% 미만은 13%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월 말 기준 퇴직연금의 평균 수익률은 4.7% 수준으로, 적립금의 90% 이상이 원리금 보장상품에 투자됐습니다.
[ 이혁준 기자 / gitani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