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여름 휴가철 특수를 가을로 이어가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표적인 네비게이션 업체 팅크웨어는 올 여름철 판매가 지난해보다 100% 가까이 늘었습니다.
여행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음식점과 피서지, 여행정보 등을 대폭 업그레이드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켰기 때문입니다.
특히 DMB 기능이 내장된 '아이나비 스마트'는 대용량 배터리까지 장착돼 별도의 전원 연결없이 DMB 시청이 가능해 그야말로 없어서 못팔 지경이었습니다.
팅크웨어는 이같은 여름 특수를 가을까지 이어가기 위해 단풍 여행지 등 가을철 여행 정보를 대폭 보강할 계획입니다.
네비게이션 자체에 방향지시등이 내장된 카포인트의 '엑스로드'도 눈길을 끕니다.
차선을 변경해야 하기 전에 앞서 방향지시등이 먼저 깜박거리기 때문에 급격한 차선변경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막아줍니다.
카포인트는 홈쇼핑과 인터넷 판매에 주력하면서 가을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훈 / 카포인트 차장
-"추석시즌에는 추석 여행에 필요한 물품이나 경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여름시즌의 호황을 가을까지 연결할 계획입니다."
가을철 네비게이션 특수를 노리는 것은 PMP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지털큐브의 'T43'과 유경테크놀로지스 의 '빌립 P2'도 PMP의 멀티미디어 기능에 네비게이션을 더해 다양한 기능을 원하는 젊은 층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여름 특수에 이어 가을 시즌까지 판매 호조를 이어가려는 업체들의 한판 승부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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