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의 줄파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에 이어 이번엔 건설노조가 파업에 동참했습니다.
건설노조의 파업 집회가 준비 중인 서울광장을 LTE로 연결해봅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광장입니다.
이번 달에만 택시업계와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노조까지.
노동계의 대규모 파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파업을 시작한 건설노조는 오늘 오전, 각 지역에서 파업 출정식을 하고 서울로 상경 중입니다.
잠시 후 오후 2시부터 주최 측 추산 약 2만여 명의 조합원들이 이곳 서울광장으로 집결해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건설노조의 요구안은 18가지입니다.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과 건설현장 체불 근절, 4대 보험과 퇴직금 전면 적용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를 수용할 때까지 무기한으로 파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덤프트럭과 굴착기, 레미콘 등 건설 중장비 차주들로 구성된 전국건설노조의 파업으로 각종 건설 공사 차질이 우려됩니다.
특히, 동탄 2신도시, 인천지하철 2호선과 아시안게임주경기장등 관급공사가 많은 경인지역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노조는 집회 후, 서울광장에서 충정로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오후 5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주노총 경고파업 집회에 합류합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