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소연, 삼성전자·LG전자 담합 소송인단 추가 모집

녹색소비자연대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담합에 대한 추가 소송인단을 모집합니다.
녹소연은 지난 1월부터 3달간 모집한 피해자 96명으로부터 소송 위임장을 받은 데 이어, 소송인단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탁기, 평판TV, 노트북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인상하거나 유지하기로 담합한 것을 적발해 과징금 446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과징금은 국고로 환수돼 소비자에게는 보상이 돌아가지 않아 녹소연은 두 개 회사를 상대로 이번 달 중순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

[ 엄해림 / umji@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