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 오른 후보들은 이상형을 외모나 성격보다는 경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꼽았습니다.
민성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2006년 수퍼모델을 향한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본선에 오른 예비 수퍼모델들은 힘찬 걸음걸이로 개성을 뽐냅니다.
무대에 오른 후보들은 실제 패션쇼에 나온듯 진지합니다.
치열한 수퍼모델 경쟁은 무대위에서 만이 아닙니다.
올해에는 경제교육을 받고 투자일지를 작성하는 일도 주어졌습니다.
인터뷰 : 김애정 / 수퍼모델 후보
- "경제교육 통해 주식이나 펀드 교육을 받고 있구요. 열심히 공부에서 이런 쪽으로 자금을 운용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이미 전문가 못지 않은 재테크 실력을 갖춘 후보도 있습니다.
인터뷰 : 이민경 / 수퍼모델 후보
- "적립식 펀드하고 CMA통장 이용하고 있고, 나머지는 계돈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상형도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을 꼽습니다.
인터뷰 : 이희선 / 수퍼모델 후보
- "외모나 성격 등도 중요하지만 경제지식이 해박한 사람이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 박유리 / 수퍼모델 후보
- "결혼할 상대는 재테크에 밝은 사람이어야 할 것 같구요. 부동산이나 증권에 대한 지식도 많고..."
수퍼모델 후보들의 투자일지는 인터넷 씽크풀 홈페이지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민철 / 씽크풀 과장
- "슈퍼모델 후보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하고 받은 금융교육 내용에 따라 모의투자를 해보면서 본인이 느낀 투자일지를 작성해서..."
패션업계의 꽃이 될 수퍼모델 후보들에게 이제 경제는 쉽고 편안한 남자친구와 같은 존재입니다.
mbn뉴스 민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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