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들 식품을 복용할 때는 반드시 효과를 따져 보고 먹어야 보약이 될 수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기능성과 안정성을 인정한 건강기능식품 종류는 무려 4천5백여종입니다.
건강과 웰빙문화가 정착되면서 2조5천억원 규모의 건강보조식품 매출이 해마다 20%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먹는 것은 몸을 해칠수 있습니다.
인터뷰 : 한재갑 / 건강보조식품 연구원
-"건강보조식품의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개인별 체질과 건강상태를 고려해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오래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홍삼의 경우, 비교적 부작용이 적습니다.
하지만 홍삼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인 사포닌 흡수 능력이 사람마다 큰 차이가 있어, 미리 사포닌 대사능력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탁월한 면역력으로 잘 알려진 알로에는 위장장애나 변비에 좋습니다.
다만 알로에 제조회사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기 때문에 원산지와 제조회사를 확인해 저질 제품을 피해야 합니다.
임산부와 어린이들이 주로 먹는 칼슘제품은 체내 흡수율이 30% 미만이기 때문에 소화를 돕기 위한 성분이 포함됐는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종합비타민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 A, D, E는 과잉성취할 경우 인체 대사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어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다양한 종류의 건강기능식품.
하지만 치료제가 아닌 보조식품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