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이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 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인 '피레스파정'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판매허가를 받았습니다.
피르페니돈(Pirfenidone) 성분의 이 제품은 2008년 개발된 세계 최초의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입니다.
섬유화로 폐포벽이 딱딱하게 굳어 폐활량이 떨어지는 증상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게
일동제약은 지난해 시오노기와 국내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0월 쯤 제품을 발매할 예정입니다.
한편, 희귀난치성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은 폐기능이 떨어지다가 결국 호흡곤란을 일으켜 환자의 절반이 발병 5년 이내에 사망에 이를 만큼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