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공장은 그룹 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는 일관제철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정 회장이 각별히 신경쓰는 곳입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정몽구 회장이 그동안 밀렸던 경영현안 점검을 마치고, 본격적인 현장경영에 나섰습니다.
정 회장은 일관제철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조업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공장 착공을 독려하고 나섰습니다.
이곳엔 쇳물에서 고급철강까지 생산하는 700만톤 규모의 일관제철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 회장은 일관제철소가 자동차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관건인 만큼, 최고의 자동차용 강판이 생산될 수 있도록 설계단계 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옛 한보철강인 당진공장은 지난해 연산 180만톤의 A열연공장 생산 개시로 빠른 정상화를 이룬 뒤 다음달 연산 200만톤의 B열연공장 정상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럴경우 철근과 열연, 냉연을 망라한 70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세계적인 종합 철강회사로 도약하게 됩니다.
또한 고용인원은 한보철강 인수당시 570명에 불과했지만, 2년만에 2,460명으로 늘면서 직간접 고용효과가 18,4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와함께 2011년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고용창출 효과가 6만여명에 달해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다음주말쯤 인도 첸나이공장을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 현장경영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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