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유에서 사카자키균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업계는 사카자키균이 들어간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대책 마련도 쉽지 않다는 반응인데요.
하지만, 70℃ 이상 물에 분유를 타면 아무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입니다.
대형마트 분유 매장 입니다.
이름도 낯선 균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소비자들 마음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 김현희 / 서울시 목동
- "저는 분유 안먹여요. 이유식이나 생우유 먹여요. 분유 먹일 수 밖에 없는 엄마들은 지금 울고 있어요."
하지만 사카자키 균은 분유업체들도 어디에서 오염되는지 원인을 알지 못해 빠른 대응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 : 분유업계관계자
- "해외에 (사카자키균) 피해 사례도 있어요. 하지만 아직까지 (그 업체들도) 원인 분석이 안되고 있어요."
이름도 희귀하고 대책 마련도 쉽지 않다고 하지만 소비자들이 막연한 불안감에 떨 필요
사카자키균은 대장균의 일종이라 70℃ 이상 물에 분유를 타면 문제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또, 한번 수유하고 남은 분유는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버리고, 젖병과 젖꼭지는 깨끗이 씻어 살균 과정을 거칠 것을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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