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같은 서울 안에 살지만 고향에 갈 수 없는 실향민이 있습니다.
밤섬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그곳에 살던 주민들은 실향민이 되었는데요.
밤섬 실향민들이 추석을 맞아 다시 섬을 찾았습니다.
그 현장을 LTE 영상통화로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저는 서울의 무인도 밤섬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지금 이 배에는 밤섬 실향민들이 함께 타고 있는데요.
추석을 맞아 밤섬에서 실향제를 마치고 다시 육지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같은 서울 안에 있지만, 고향에 갈 수 없는 밤섬 실향민들은 보통의 실향민처럼 늘 고향이 그립다고 하는데요.
밤섬 실향민을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1. 실향제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신데, 기분이 어떠세요?
질문 2. 밤섬에서는 얼마나 거주하셨어요?
질문 3. 늘 가까이 있고,
질문 4. 매년 명절 때면 고향을 찾아 실향제를 열고 계시나요?
감사합니다.
람사르 습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밤섬은 한강의 무인도가 되었는데요.
자연보호를 위해 고향을 양보했지만, 밤섬 실향민들은 언제나 고향이 그립다고 합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