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차세대 컴퓨터 기억장치인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 '840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SSD는 메모리반도체를 이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로,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이 높으면서도 크기는 작고 전력 소모도 적습니다.
'840 시리즈'는 하이엔드 컴퓨터·서버 등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급 '840 PRO'와 데스크탑·노트북용인 '840' 등 두 가지로 출시됩니다.
'840 PRO'는 임의쓰기 속도가 기존보다 세배 가까이 향상됐으며, 노트북에 최적화된 '840'도 고성능 전용 컨트롤러 탑재로 두배 가량 빨라졌습니다.
삼성전자는 '840 시리즈'가 SSD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470' 모델(2011년 1월 출시)과 얼리어답터(early adopter)에게 가치를 인정받은 '830' 모델(2011년 10월 출시)에 이어 SSD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구형 컴퓨터라도 듀얼코어 중앙처리
삼성전자는 2006년 세계 최초로 SSD 제품을 상용화시킨 뒤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글로벌 PC업체에 '840 시리즈' 공급을 시작했으며 다음달 중순부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