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울 강남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 스타일은 어떤지 궁금해지는데요.
신한카드가 자사 고객의 6개월 간 카드 씀씀이를 통해 들여다봤습니다.
서울 서초와 강남, 송파구 등 강남지역 사람들은 우선 지출 항목 가운데 병원과 약국에 쓰는 돈이 가장 많았습니다.
강남을 제외한 서울 강북이나 지방 등 다른 지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항목이 주유나 대형마트인 것과 차이가 있는데요.
강남지역 사람들은 병원과 약국 지출에 1인당 평균 30만 원을 썼습니다. 강남을 제외한 전국의 다른 지역 사람들이 1인당 18만 원인 데 비하면 70% 정도 많습니다.
강남에 고령자가 많거나 유독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갖기 때문 아닌가 분석됩니다.
해외 여행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강남 사람들은 해외여행이 지출 항목 중 4위를 차지한 반면,
비 강남지역 사람들에서는 10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고급 레저에 속하는 골프가 강남 사람에게는 지출 비중 18위에 올랐고요, 비강남보다 백화점ㆍ의류ㆍ미용 지출 비중이 높은 점도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