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출기업의 체감경기 하락 추세가 올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4분기 수출경기 전망지수(EBSI)는 3분기보다 10.1 포인트 하락한 77.4를 기록하면서 5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2분기 66.1 이후 14분기 만에 최
품목별로는 컴퓨터와 광학기기를 제외한 모든 항목의 EBSI가 100을 밑돌며 품목 대부분이 부진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제무역연구원은 "미국의 양적 완화 조치 시행에도 불구하고 유로존과 중국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김태일 기자 / kti955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