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을 전시해놓은 박람회장에서 이색적인 선물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집안 청소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로봇청소기입니다.
충전시간을 대폭 줄이고 물걸레 기능까지 추가한 이 제품은 가격이 대기업 제품의 3분의 1 정도입니다.
아이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간편함에 환경마크도 획득한 미니소화기 생산업체는 제품에 대한 자부심만큼은 최고입니다.
인터뷰 : 하영태 / (주)동성바텍 대표
-"지난해 APEC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의 경호용으로 직접 채택될만큼 전 세계에서도 가장 우수한 제품으로 선택됐습니다. 그 결과 말세이시아와 일본에 수출하고 있고..."
16일까지 열리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박람회에는 이러한 첨단제품 외에도 지역특산품과 생활용품 등 500여종의 다양한 제품들이 성황을 이룹니다.
인터뷰 : 이혁준 / 기자
-"나무그릇을 가마에 구워 만든 숯자기는 항균력이 뛰어나 전통에 기능을 겸비한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미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30여개 국에서 온 바이어들은 참가제품들의 창의성에 감탄합니다.
인터뷰 : 틴틴웨이 / 미얀마 바이어
-"와서 보니 매우 인상적이고 (미얀마에는 없는) 재미있는 제품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이 제품을 개발한 뒤 부딪히는 어려움은 바로 판로개척.
인터뷰 : 권오남 대표 / 서울산업통상진흥원
-"외국바이어 500여명과 국내대형유통업체 100여명이 참가해 금년도는 천억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입니다."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기회가 더 자주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