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때문에 대출받으신 분들은 변동금리가 유리할지 아니면 고정금리가 좋을지 고민이실 텐데요.
최근 변동금리 대출자들이 속속 고정금리로 갈아타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그렇다면 언제 전환하는 게 좋을지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해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주부 박은희 씨.
당시 대출 금리는 4.7%지만, 언제든 금리는 오를 수 있어 항상 금리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박은희 / 변동금리 대출자
- "금리가 또 오른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으로도 알아봤는데 금리가 오른다면 서민 입장에선 부담이 많이 되겠죠."
현재 기준금리는 다섯 달째 동결된 상태입니다.
다음 달 한 차례 인하되더라도 이를 마지막으로 앞으로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준협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 "경기가 회복되는 속도에 따라 금리가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4월에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게 최적기입니다."
그래서인지 변동금리 대출자들을 중심으로 속속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다만, 전환을 고민한다면 우선 은행별로 금리를 비교해봐야 합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이번 달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대출금리가 공시되는 만큼 은행별로 꼼꼼히 잘 살펴봐야 합니다."
또 은행마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다른 만큼 직접 은행에 문의해보는 게 좋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 copu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