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는 오늘 오후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경제활동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재계가 북한의 핵실험 실시에 대해 연이틀 강도높은 비판에 나섰습니다.
경제 5단체는 공동성명을 내고 북한의 핵실험이 세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조건호 부회장 / 전국경제인연합회
"우리 경제계는 북한의 핵실험 실시에 경악하며, 세계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협하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
재계는 특히 북핵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국가 신인도가 떨어지고, 해외에서 돈을 빌리는 기업들의 금융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재계는 이같은 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을 주문하고,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흔들림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조건호 부회장 / 전국경제인연합회
"우리 경제계도 흔들림 없이 무역과 투자, 생산 등 경제활동에 전념해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이런 가운데 재계는 경제단체별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북핵 사태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이미 무역협회와 코트라가 긴급대책반을 구성한 데 이어, 전경련도 30대그룹 구조조정본부 임원들로 짜여진 비상대책반을 운영해 정보를 교환하고, 파급효과를 분석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대기업들도 수출·영업 관련 부서들이 긴급 회의를 열어 수출시장에 미칠 여러 변수를 분석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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