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밑반찬으로 마늘종 볶음이나 무침 즐기시는 분 많은데요.
마늘종이 성인병이나 비만 예방에도 아주 효과가 높다고 합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고, 일석이조입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3월부터 5월까지, 봄철에 많이 나는 마늘종.
마늘의 매운 맛은 가지고 있으면서도 냄새가 심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아삭아삭한 맛까지 겸비해 장아찌나 볶음 등 밑반찬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이 마늘종 추출물을 생쥐에게 한 달간 먹였습니다.
그 결과 마늘종 추출물을 먹은 생쥐가 그렇지 않은 생쥐에 비해 복부지방세포 크기가 38% 정도 감소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인혜 / 농촌진흥청 연구사
- "마늘종 추출물 섭취 시 간에서 지방생성이 억제됐고 변을 통한 지방배설을 촉진함으로써 체내의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마늘종에 많은 페놀성 화합물 때문이라는 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이렇게 마늘종은 고혈압과 당뇨병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으면서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마늘종을 이용한 건강식품이나 의약품 개발도 앞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용민 VJ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