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포트입니다.
대·중소기업의 상생이 강조되고 있죠.
대기업과 중소기업, 단순한 지원이나 협력관계에서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의 현장, 김민이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 "경기도 화성의 한 중소기업에 나와 있습니다. 대기오염 방지설비 전문제조기업인데요. 불황 속에서 어려운 곳이 많다지만 이곳은 불황을 모르고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
현장이 더욱 바빠진 것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발전소 납품 덕분입니다.
18년을 이어온 기술 혁신이 인정받으면서 이곳에서 개발한 집진설비가 남동발전의 다섯 개 발전시설에 채택된 것인데요.
▶ 인터뷰 : 장두훈 / (주) 제이텍 대표이사
- "5개 발전소에 전량 납품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설계 자동화라든지 제품 표준화, 자동생산을 통해서 해외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그 덕에 지난해 90억 원대에 머물던 매출이 올해는 300억 원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욱 기대되는 것은 남동발전의 해외 현장에 동반 진출하게 되면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장두훈 / (주) 제이텍 대표이사
- "해외시장으로는 자동생산라인을 중국 각 지역에 3개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현재 중국시장의 대기 시장이 27조가 되는데 저희가 천 억 시장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예상하고 있고"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 "이처럼 우수 중소기업의 발굴과 지원을 통해서 남동발전은 우수 협력사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남동발전의 기술력도 높이는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일명 스몰 자이언트 사업이라 불리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이 시작된 것은 2007년부터입니다.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종합경영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강창원 / 한국남동발전
- "우수 협력 중소기업을 50개사로 확대했으며 현재 12개사가 해외 수출 경쟁력이 있는 기업으로 육성했습니다."
이러한 지원사업은 기술 개발이나 시장 개척에 제약이 많은 중소기업에는 부족한 자원을 확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남동발전은 우수 협력사와 이들의 기술을 확보하는 효과로 이어지면서 상생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창원 / 한국남동발전
- "연간 200억 원의 R&D 자금, 판로개척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 협력기업의 평균 매출 26%, 순익 79% 이상 향상되었습니다. "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함께 키우고 파이를 나누는 상생 경영, 기업만이 아니라 산업 전체의 경쟁력에도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엠머니 김민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