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포트입니다.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없는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신재생 에너지 가운데서도 발전 효율이 높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연료전지 발전이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연료전지 발전 현장을 김민이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한국남동발전 분당사업소.
청정에너지의 으뜸으로 꼽히는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가동되고 있는데요.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3천kwh급 발전설비로 1,5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결합을 통해서 발생하는 전기를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인데요, 일반화력보다 발전 효율이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연료전지는 에너지를 합성할 때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기 때문에 전기뿐만 아니라 온수이용도 가능해서 특히 도심에 적합합니다.
날씨에 관계없이 발전이 가능하고, 설치공간도 킬로와트당 0.18제곱미터로 태양광의 100분의 1, 풍력의 200분의 1밖에 차지하지 않아 공간 효율도 높습니다.
때문에 전기가 필요한 곳에서 손쉽게 설치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자동차나 가정용, 휴대용 등 다양한 활용분야에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 "이런 장점들 덕분에 연료전지 발전은 기존 발전설비가 안고 있는 건설 부담의 문제나 송전과정의 문제, 정전 문제 등에 대응하는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그러나 연료전지 발전은 아직은 시장 초기 단계입니다.
2013년 23조, 2020년 44조 원의 시장 규모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보다 가격이 비싸고 내구성 확보 등 남아있는 기술적 과제도 많습니다.
▶ 인터뷰 : 최관호 / 남동발전 분당복합화력발전처장
- "연료전지 설비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저희 발전소에서는 10년에 걸쳐서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 "신개념의 청정에너지 연료전지 기술이, 에너지 부족과 고유가의 위기를 넘는 혁신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엠머니 김민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