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서 순수함과 청정함을 상징한다는 동자승.
단기 출가수행 중인 동자승들로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사찰엔 활기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네! 서울 종로에 있는 조계사에 나와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둔 조계사 앞마당엔 화려한 연등이 가득하고, 이른 아침부터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 경내에는 단기 출가수행 중인 10명의 동자승 덕분에 천진함이 가득합니다.
동자 스님들의 모습 정말 해맑은데요.
예불 중에도 장난은 이어졌지만, 무엇을 그리 열심히 기도하는지 절을 올리고, 향을 피우며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합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조계사의 서송스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스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동자 스님들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요?
질문 2. 동자승의 단기 출가수행이 갖는 의미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천진한 모습으로 세상에 깨우침을 주는 동자승을 보며 '동심'이 곧 '불심'이라는 불교의 가르침을 되새겨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