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3년 이후 농협중앙회의 금융사고 발생건수는 127건으로 사고금액이 61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와 회원조합의 회계가 복잡하고 투명하지 못한데다 눈먼 돈을 자기 돈처럼 쓰는 조직문화로 인해 금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의 금융사고 건수는 2004년 37건, 2005년 28건, 올해 16건 등으로 사고금액은 618억원, 피해예상금액은 3
이 기간 금융사고를 유형별로 보면 횡령.유용이 61건, 규정위반이 35건 등이었고 이들 금융사고 관련자의 처리 현황을 보면 계류 14명, 견책 136명 등 대부분 경징계에 머물렀으며 해직은 61명, 면직은 2명, 정직은 25명에 그쳤다고 강의원은 지적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