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화장품은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중저가 브랜드는 한류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일본말과 중국말로 떠들썩했던 서울 명동의 화장품 가게들.
엔고 때문에 이제는 차이나 타운을 방불케 할 정도로 중국 관광객 일색입니다.
식지 않는 한류 열풍을 타고 한류 연예인이 모델로 등장한 브랜드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저가 브랜드는 한류의 최대 수혜자입니다.
▶ 인터뷰 : 다이티앤츠 / 중국인 관광객
- "한국 화장품은 종류도 다양하고 품질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굉장히 좋아해요."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 가운데 중국의 비중은 20%에 이를 정도로 중국은 일본과 더불어 주요 수출국입니다.
중국의 한국 화장품 대리점주 650여 명은 한국을 찾아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전수받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우빙화 / 한국 화장품 대리점주
- "미용 강좌에서 한국의 우수한 미용기술을 습득할 수 있어서 중국에서 하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 인터뷰 : 이선용 / 화장품업체 회장
- "중국의 사원들이 한국의 문화를 많이 느낄 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화장품을 중국에 전파할 수 있고…."
토종 화장품이 뛰어난 품질로 한 번, 한류 열풍으로 또 한 번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