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요즘 자신만의 스타일을 뽐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여기에는 자동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화려한 튜닝카의 세계로 함께 빠져 보시죠.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꼬마 여자 아이처럼 꽃분홍 옷을 차려입었습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가 자동차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 인터뷰 : 박준성 / 자동차 튜닝 마니아
- "예쁜 차들이 올드카부터 현대적인 차까지 많이 진열돼 있기 때문에 눈요기로 오시는 분들에게도 참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튜닝은 겉모습을 화려하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제 튜닝은 서스펜션이나 타이어의 지름을 키운다든지 안전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튜닝은 불법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적절한 구조변경 절차를 밟는다면 문제가 없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 "튜닝은 긍정적인 의미가 있어 경제 창출이나 고용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튜닝을) 우리나라의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튜닝은 주로 자동차 마니아의 영역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신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접목된다면 자동차 튜닝산업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