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채권단이 이달 안에 1천600억원의 추가 자금을 팬택에 지원합니다.
1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번 주 중 채권금융기관 주주협의회를 열어 팬택에 1천6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안을 결의합니다.
자금 지원 규모는 당초 2천억원에서 400억원 줄어들었는데 이는 팬택 주주협의회에 속한 하나은행(채권비율 8.1%), 신한은행(6.0%), 국민은행(4.3%)이 신규 자금
이들 3개 은행은 보유 지분 매각을 위한 협의체 성격인 주주협의회가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맞섰습니다.
이에 따라 산은은 3개 은행을 배제하고 나머지 6개 은행만으로 주주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팬택은 지난 2011년 워크아웃을 졸업했으나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보는 등 유동성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