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이하 주택 취득세 2%→1%로 인하…다주택자도 혜택

정부가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6억 이하 주택의 취득세를 현행 2%에서 1%로 1%포인트 낮춥니다. 6억 초과~9억원주택의 취득세율은 2%로 유지되며 9억원 초과주택은 4%에서 3%로 낮아집니다.
　
취득세 인하 적용시기는 당정 협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나 '거래 절벽'을 막기위해 9월 적용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는 28일 부동산 전월세 대책에 이같은 취득세율 영구인하 방안을 포함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1가구1주택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취득세 감면을 해줬으나 앞으로는 다주택자라도 감면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30일부로 취득세 한시감면 조치가 종료된 뒤 거래 감소현상이 두드러졌던 주택시장에 거래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

　또 이번 조치로 최근 전세값 급등으로 고통을 받아온 수도권 무주택자 가운데 상당수가 매입수요로 전환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습니다.